내가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가 정말 위대한 브라우저로 느낀 이유
후기

내가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가 정말 위대한 브라우저로 느낀 이유

by nocagklhw 2019. 12. 23.

●서론
내가 요즘 주로 PC에서 쓰고 있는 브라우저는 웬만한 브라우저는 다 쓰지만 제일 많이 쓰는 것은 크롬,
모바일에서 주로 쓰고 있는 브라우저는 매우 다양하지만 웨일이다.
내가 안드로이드 모바일에서 쓰는 웹 브라우저는 네이버 앱, 네이버 웨일, 파이어 폭스, 크롬, 돌핀이고, 아이패드에서는 당연히 사파리만 쓴다.

나는 PC에서나 모바일에서나 각종 브라우저를 많이 깔아 쓴다.
현재 나의 윈도우에서 설치되있고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트는 브라우저를 나열하자면 엣지, 파이어폭스, 오페라, 크롬, 네이버 웨일, 인터넷 익스플러이다.

1년 전만해도 파이어폭스, 오페라, 네이버 웨일 대신 스윙 브라우저를 썼는데 이젠 그건 업데이트가 안되기도 하고, 또 정말 x같은 원치 않는 프로그램 링크가 바탕화면에 깔린다(위x프, x션 등). 욕이 나온다. 이게 한국식인가? ㅎㅎㅎㅎ 그리고 설치할 때 이런 링크를 너의 컴퓨터에 둘 것이라는 선택권이 유저에게 전혀 없다. 진짜로. 그리고 이것만 문제였나? 기본 시작 사이트가 zum인데, 다른 시작 사이트로 설정에서 바꾸어도 zum이 나온다. 왜 안 되나 했더니... 왜긴 왜겠어? 내가 스윙 브라우저를 잘만 쓰고 있었으니 "zum 제발 망해라" 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이런 것만 빼면 정말 기능 좋고 빠른 브라우저였는데 다행히 지원 중단을 그들이 선언하였고 이제 스윙 브라우저 유저들이나 유저였던 사람은 더이상 쓰지 않는 게 맞다.

개발자들이 공통적으로 싫어하는 익스플로러를 쓰는 이유는 당연히 공공기관 사이트를 써야하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사이트를 크롬을 쓰면 솔직히 안되는 게 조금 있어서 익스플로러를 어쩔 수 없이 쓰는 게 맘이 편하다. 공공기관 사이트에 불만이 많다. 공공기관 사이트는 하나같이 크롬에서 쓰기 편한 적이 없었다. 그만큼 사용성이 개같다. 편하게 만들 수 있는 걸 알면서도 불편하게 만든 것 같을 정도로 말이다. 공인인증서나 이미 양식을 썼는데 설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는 창으로 인해 이미 시간을 들여 썼던 아이디, 비밀번호, 양식이 다 날라가는 그런 빡친 기분을 아는가? 그 때 만큼은 이런 사이트를 기획한 기획자를 내가 교도소에 가는 것과 상관없이 그 사람들을 죽여버리고 싶은 심정이 든다. 사이트 불편함이 이렇게 사람을 잔인한 마음을 들게 만든다.

사촌이 집에 놀러왔을 때 내 컴퓨터의 하단 바를 보고 "브라우저가 왜 이렇게 많아?" 했던 게 생각난다.
내가 이렇게 브라우저를 많이 쓰는 이유는 하나의 사이트들에 여러개의 계정이 있는데 그걸 다른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싶을 때마다 로그아웃해서 다시 로그인하기 귀찮기 때문이다. 나만 쓰는 컴퓨터이고 내가 현재 쓰고 있는 모든 브라우저에는 아이디, 비밀번호 저장 기능이 있으니 그냥 브라우저에 사이트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아이디, 비밀번호가 입력이 되니 그냥 로그인 버튼 하나만 누르면 그만이다. 그래서 나의 윈도우나 나의 맥의 하단바에 브라우저들이 참 많이 보인다.

●중론
그래서 웨일은 왜 위대한가?

나는 웨일을 쓸 때마다 감탄을 느꼈다.
웨일을 쓰는 기간 중 "와, 이런 기능이 크롬에서 쓸 때는 불편한 줄 몰랐는데 참 생각을 잘했네"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사실 웨일은 크롬을 베꼈다. 네이버도 웨일에 대해 말했을 때를 요약하자면 크롬을 베껴서 만든 좋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많은 사람들은 베끼는 것을 나쁜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저작권 침해같은 경우는 나쁘다 말할 수 있지만 사실 말하자면 나는 안 베끼고 작품을 만드는 것과 베끼고 작품을 만드는 것 중 제일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 건 후자라고 생각한다. 일단 사실은 사실이라는 거다. 유명한 사이트들의 로그아웃 창 디자인이 구석에 있는 것은 분명히 이유가 있기 때문에 많이 쓰는 레파토리는 베끼는 편이 나을 경우가 매우 매우 많다. 하지만 그냥 베낀다고 다 좋은 결과물은 아니다. 베꼈던 유명한 원본에서의 유저들이 느끼지 못한 개선점을 개선하지 않거나 혁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망한 작품일 것이고 사람들이 시선을 주지 않을 것이다.

웨일은 베꼈지만 크롬의 보이지 못했던 단점을 개선하여 만든 결과물이다.

●PC 웨일
▶PC버전 웨일의 어디가 위대한데?

  1. 사이트의 title이 url에서도 보인다.
  2. 다운로드를 하면 바로 다운로드한 폴더에 들어갈 수 있다.
  3. 크롬의 확장 프로그램을 무려 웨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4. 웨일의 첫 시작화면을 아날로그 시간, 시계, 아무것도 없음 중에 고를 수 있고, 감탄이 나오는 멋진 배경을 랜덤으로 제공해주며, 현재 날씨를 제공해준다.
  5. 상단바에 올라간 북마크 링크는 파비콘 사진의 평균 색으로 설정돼 있는데 그곳이 마우스를 올리면 해당 파비콘으로 완전히 바뀌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준다.
  6. 브라우저 상단의 디자인을 유저가 따로 설치 없이 유저가 원하는 멋진 것으로 바꿀 수 있다.

▶▶PC버전 웨일의 위대한 것과 크롬과 뭐가 다른데?

  1. 크롬에서나 웨일에서나 사이트 title이 길면 무조건 짤려져서 보이지만, 웨일은 크롬에서는 유저가 title의 앞부분 약간만 볼 수 있다는 점을 개선하여 url창을 누를 때를 제외하고는 url의 완전한 도메인 부분만 보여준다. 솔직히 도메인의 뒷부분은 대부분의 유저는 어떻게 생겼는지 관심이 없거나 항상 url을 봐야 이유가 없거나 궁금하지 않고 궁금하면 그냥 url바를 눌러서 보면 그만이다. 그래서 웨일은 도메인 부분만 보여주고 뒤에 title을 길게 볼 수 있다. 당연히 크롬보다 웨일이 더 깔끔해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2. 크롬에서 무언가를 다운로드를 하면 하단에 다운로드된 파일이 보인다. 그리고 그 파일의 화살표를 마우스로 클릭을 해야만 그 파일을 열거나 그 파일이 저장된 폴더를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웨일은 마우스를 한 번 눌러야만 그걸 실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브라우저의 상단에 조그마한 알림창으로 파일을 열거나 그 파일이 저장된 폴더를 바로 열 수 있다. 크롬에서 두 번 마우스를 클릭해야하는 일이 웨일에서는 한 번 마우스를 클릭해야하는 것으로 줄어든다. 파일을 꽤 다운로드 하는 사람이거나 그런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편리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한 번 클릭해도 되는 것은 익스플로러 등에도 있지만 그것들은 단점들이 많기 때문에 말할 가치가 없다.
  3. 이건 말 그대로이다. 사실 모두가 호환이 되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내가 정말 필요한 확장 프로그램은 웨일에서 잘만 설치가 되었다.
  4. 크롬보다 예술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크롬의 시작 화면을 설정할 때 랜덤으로 감탄되는 사진을 보여주는 기능이 보이지 않았다. 있더라도 나는 분명히 열심히 찾아봤는데 내가 찾지 못하는 곳이 있는 것이라면 크롬 만드는 사람들의 잘못이라고 말하겠다. 나는 모든 사람이 자연 풍경의 사진을 보는 것이 기분 전환에 매우 큰 효과를 준다고 생각한다. 당연하겠지만, 그걸 활용해서 제품에 적용시킨단 생각은 잘 사람들이 활용하지 않는 것 같다. 윈도우에서도 잠금화면을 자연 풍경 사진으로 보여주는 이유가 있고 웨일에서도 그걸 보여주는 이유가 있다.
  5. 이것은 사람마다 공감대가 다르다고 느껴질 수 있다. 이것은 내가 시간 절약이나 나의 체력 소비 절약을 해주진 않지만 이것을 처음 봤을 때 이건 정말 예술적이라고 느꼈고 지금도 그러하다. 전혀 접하지 못한 것이었고, 상상치도 못했던 것이니까.
  6. 크롬에서 상단바의 디자인을 바꾸는 법은 확장 프로그램에서 검색하여 설치하면 끝이다. 누군가는 그냥 고생해서 크롬 확장 프로그램에서 설치하지! 라고 할 수 있지만 솔직히 초기 브라우저 자체 내에 디자인을 설정하는 것을 확장 프로그램 사이트에 굳이 들어가서 설치하는 것보단 사람들이 많이 쓸 것이 뻔하다. 어떠한 행동을 더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유저가 더 포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윈도우를 잘 알고 많이 쓰는 사람은 알겠지만, 쓰다보면 윈도우를 밀어줘야 하는 이유가 생긴다. 그럴 때 브라우저를 다시 설치해줘야 하는데 웨일에서는 간단히 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 누군가는 브라우저는 기능으로 써야지 라고 말할 순 있겠지만 나아게는 눈에 보이는 멋진 것으로도 스트레스를 풀 수 있기 때문에 분명 가치있는 일이다.

●모바일 웨일
모바일 웨일에 대해서 이야기하겠다. 하지만 이걸 말하기 전에 모바일 크롬에 대해서 솔직히 말하자면, 모바일 크롬은 외국 중소기업의 브라우저보다 못나고 못만든 브라우저이다. 구글도 알 것이다. 모바일 브라우저 개선에 신경을 안 쓴단 것을. 그냥 안드로이드를 이용중인 사람들은 설치가 되있으니 쓸 뿐이다. 놀랄만한 최고급 브라우저를 만나기 전까진.

모바일 웨일의 어디가 위대한데?

  1. 크롬 브라우저보다 기능이 많다.
  2. 내가 기존에 썼던 좋은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느끼지 못한 불편함을 불편함으로 만들어주었다.
  3. PC버전 웨일에서 설정한 북마크가 호환이 된다.

▶▶모바일 버전 웨일의 위대한 것과 크롬과 뭐가 다른데?

  1. 2번에 다 적어 놓았다.
  2. 이것에 대해 솔직히 크롬이 구리기 때문에 말할 것이 많지만 크롬 말고도 다른 브라우저하고도 비교한 얘기도 해보고 주요한 부분도 얘기해보겠다.
  • 쿠키 저장,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저장해주는 계정 연결 설정이 편리하다.
  • 현재 쓰고 있는 브라우저 창들의 위치 조정이 가능하다. 크롬에서는 그 기능을 쓸 수 없다.
  • 내가 웨일을 쓰기 전 좋다고 생각했던 브라우저의 불편함을 개선한 기능이 있다. url바와 새로고침, 앞, 뒤 등의 기능이 보통 브라우저에는 상단에 있는데, 그러한 기능이 있는 브라우저들은 그것 때문에 공간 차지를 많이 하게 된다. 웨일은 그러한 것을 하단에 위치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넣음으로써 공간이 더 넓어 보이게 하는 편리함을 제공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의 상단 부분을 많이 보기 때문에 그리 많이 쓰지 않는 url바, 새로고침 등이 있는 바를 아래로 넣게 할 수 있는 것에 감탄을 하였다.
  • 모든 브라우저에서 텍스트 복사가 가능하다. 이것을 쓴 이유는 파이어폭스의 일부 사이트에는 블록 자체도 잡히지 않아서 복사를 할 수 없게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저작권에 관련이 없는 사이트인데도 말이다.
  1. 많은 사람들은 PC, 모바일에서 주로 쓰는 사이트가 좀 다를 것이고 그렇다면 북마크 상태도 다를 것이다. 웨일은 PC 북마크 폴더, 모바일 북마크 폴더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가끔은 모바일에서 PC 북마크 폴더에서 설정한 것에 들어가고 싶을 때가 있을 수 있으니 이 기능은 매우 감탄적이지 않을 수 없다. 모바일 크롬에는 이 기능이 있나? 그냥 존재하지 않는다. 구글은 모바일 크롬을 버렸다. 모바일 크롬 북마크 자체도 웨일보다 더럽고 쓰기 불편하고 불편한 디자인이다.

●웨일의 단점이 있다면
당연히 단점도 있다.

  1. 네이버에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계정 연결은 무조건 네이버로 해야한다. 그래서 해외 유저들을 완벽히 노릴 순 없을 것이다. 그래서 웨일은 국내 유저 중심으로만 고려하고 만든 것인 것 같다.
  2. 다크 모드가 안된다. PC에서는 개발자가 설정한 다크 모드 디자인이 보여지지만, 모바일에서는 원래 디자인에서 색이 상반되어 보이거나 밝은 색은 다 어둡게 만들어서 보여준다. PC 버전 크롬과 모바일 크롬에선 개발자가 설정한 다크 모드 디자인이 잘 작동한다.

●결론
웨일은 편리하고 예술적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PC에서는 크롬을 많이 쓰는 이유는 이동이 귀찮고 크롬은 쓸만한 브라우저 이기 때문이다. 웨일로 옮길 때를 생각하면 북마크, 확장 프로그램을 다시 시간들여 설치해야 되기 때문이다. 물론 웨일도 꽤 쓰긴 하지만. 웨일은 좋은 브라우저인 것은 맞다.
모바일에서는 크롬은 기존에 설정한 북마크가 있으니 조금이나마 쓰는 것이고 그래도 거의 난 웨일을 쓴다. 웨일은 매우 편리하고 예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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